도요타 FJ 크루저가 전격 단종되면서 정통 오프로더의 명맥은 그대로 4러너가 넘겨받아 이어가고 있습니다. 도요타 4러너는 국내에 많이 알려지지않은, 마치 재야의 고수와 같은 오프로더의 최강자로 오프로드에 완벽하게 커스터마이즈되어 다양한 옵션과 트림을 기반으로, 운전자로하여금 원하는 곳 어디서든 안정감있게 달릴 수 있도록 출시되고있습니다.
아시아권에서는 오프로더에 관심이 많지도 않거니와 지프 랭글러 정도를 떠올리는 경우가 많은데 북미 시장에서는 아주 훌륭하게 나가고있는 모델 중 하나가 바로 도요타 4러너입니다.
대한민국의 도로 사정에는 100% 부합하지 않기 때문에 정식수입도 이루어지지 않고있는 상황이고 수입을 통해서 별도로 구매할 수 밖에 없습니다. 강력한 성능과 뛰어난 강성 및 내구성, 넓은 실내 공간까지 고려하면 일반 자동차였다면 소비자 층은 충분하게 확보했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차량의 규격은 전장 4831mm, 전폭은 1925mm, 전고는 1816mm로 큼지막한 크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휠베이스가 2789mm로 긴 편에 속해 실내 공간도 상대적으로 넓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패밀리카로서 적합하지않을까 생각합니다.
도요타 4러너는 7인승 오프로드 SUV 차량으로 배기량은 3956cc이며 구동방식은 후륜구동을 채택하고있습니다. 기본적으로 4.0L V6 싱글터보 가솔린엔진에 자동 5단 변속기가 결합되어 차량을 작동시키며 엔진은 최고 270마력의 힘을내고, 최대토크는 38.4kgm로 어느 거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힘을 동원할 수 있는 기반을 가진 차량입니다.
인테리어는 터프하면서도 따뜻함과 고급스러움까지 뽐내고 있습니다. 차량 자체가 기능 위주로 만들어진 만큼 전반의 럭셔리함은 뛰어나지 않으나 3열까지 사용하면 총 7인승의 차량이 형성되며, 그렇지 않다면 2열까지만 활용하여 트렁크의 용량을 넓히는 편이 좋습니다.
연비의 경우 도심기준 7.2km/L, 고속도로 8.9km/L로 좋지 못합니다. 또 오프로더라는 타이틀에 충실하여 생산되어 승차감 또한 훌륭하지 못한 탓에 충분하게 고민하지 않은 사람들에겐 추천되지않는 차량이 되겠네요.
도요타 4러너는 국내 정식 출시되지않고, 북미에서는 낮은 트림모델인 SR5이 36785달러부터 형성되어있습니다. 최고 트림인 리미티드 모델의 경우 45260달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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